(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발이 묶인 한국 교민들이 5일부터 구호용 항공기를 타고 한국으로 올 수 있게 됐다.
구호용 항공기(Relief Flight) 운항을 위해 미얀마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온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2월5일부터 미얀마 당국이 구호용 특별기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후 오는 4월 말까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양곤 국제공항은 지난 2일부터 다시 운영되고 있으며, 현지 항공사인 미얀마국제항공(MAI)은 이미 2월5일과 6일 운항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항공청과 운항 재개를 협의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2월5일 이후 월, 수, 금 3차례 특별기를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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