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중국에서 40여년간 항일운동의 역사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동북3성 독립운동사적지 보존 및 관리에 공헌한 전정혁 동북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이 국가보훈처 표창장을 받았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은 “최두석 총영사가 지난 2월2일 전정혁 동북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에게 국가보훈처장 표창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중국 무순(抚顺)시에서 태어난 중국동포인 전정혁 관장은 1990년대부터 동북3성 곳곳을 돌며 독립군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억으로만 전해지던 독립운동사를 기록하는 일을 했다. 이와 함께 동북3성에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보존하고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최 총영사는 “우리 정부는 일제 강점기 국내외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신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선양하고, 사적지 보존 및 후손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총영사관도 독립운동 선양과 보훈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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