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몽골한인회와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한국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특별기 운항을 추진한다.
몽골한인회는 “몽골에 장기 체류비자(투자자, 노동, 학생, 가족 등)를 가지고 몽골에서 거주하는 교민 중 한국에 갔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몽골로 재입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교민이 많이 있다”며, “한인회와 상공회의소가 몽골 입국 희망자들을 먼저 파악해 이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몽골 정부의 지속적인 국경폐쇄와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하여 몽골국제항공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인회와 상공회의소가 특별기 운항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몽골 정부가 한국에 있는 몽골 자국민들을 위해서는 특별기를 운항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한인회와 상공회는 우선 특별기 운항 수요조사를 통해 몽골 대사관에 재입국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몽골 입국 희망자는 2월2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몽골한인회(mkhanin@naver.com), 또는 몽골한인상공회소(kccim@daum.net)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