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헌수 오리건한인회장 취임식이 지난 2월6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권원직 주시애틀한국총영사, 임용근 전 오리건주상원의원,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한국명예영사의 축사와 김헌수 신임 한인회장, 오정방 직전 회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권 총영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제48대 오리건한인회 출범과 김헌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총영사관이 오리건한인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다져나가면서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한인사회 발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한인회에 젊고 유능한 인재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영입되어 오랜만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년 임기 동안 한인회를 이끌어갈 김헌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류사회와 협력관계를 증진해 나가면서 한인사회의 정치적 힘을 키우겠다”고 강조하고 “차세대 지도자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회장은 한인회 장학회 설립, 오리건 이민사 편찬, 한인회 유튜브 방송개설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건한인회는 이날 5만5천달러의 202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인회는 지난 한 달간 2만3천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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