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UAE에 이어 바레인을 공식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2월15일 수도 마나마에 있는 주 바레인 대한민국 대사관 회의실에서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국회의장의 바레인 첫 공식방문”이라며 “상원의장·하원의장에 이어 어제는 국왕을 만나 50분 정도 많은 말씀을 나눴다. 올해는 바레인이 건국 50주년과 수교 45주년을 맞는 해이고, 마침 방문일이 국민행동헌장 20주년 기념일이라 뜻깊은 방문이었다”고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곽선규 바레인한인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바레인과 한국이 더 가까워지고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리 국민의 지위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형규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러움과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며 “바레인은 중동 국가 가운데 활동하기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우리 강소·중소기업들이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훌륭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정해관 주바레인한국대사, 곽선규 바레인한인회장, 남옥현 한글학교 교장, 박형규 민주평통 자문위원, 오인태 삼성엔지니어링 부장 등이 교민대표로 참석했다. 방문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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