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파견 의료진 경험 담은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 발간
코이카, 해외파견 의료진 경험 담은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 발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2.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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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볼리비아 등 11개국에 파견된 의사들이 저자로 참여
의료진의 해외봉사 참여 호소하는 울림 있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개발도상국에서 의술을 펼치고 있는 11인의 글로벌협력의사의 활동상을 담은 도서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를 최근 발간했다. 꽃길 출판사 발간이다.

이 책에는 가나, 볼리비아, 네팔, 몽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피지, 에티오피아, 카메룬, 우간다 등 11개국에 파견된 코이카 글로벌협력의료진들의 현장 경험이 담겨 있다.

코이카는 지난 2016년 글로벌협력의료진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가나, 네팔, 라오스 등 19개국에 총 29명의 의사를 파견했다. 현재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피지 등 9개국에 총 12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현장에서는 의료진 파견 요청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안정적인 생활과 의사로서의 경력을 포기하고 개발협력 현장으로 떠나기를 자원하는 의료진 수는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러한 때 자발적인 헌신 봉사를 수행하는 11인의 KOICA 글로벌협력의사들이 자신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경험들은 또 다른 울림이 있다.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오충현 KOICA 글로벌협력의사는 “근무하는 환경은 열악하지만 어떤 글로벌협력의사도 이 시간을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며, “더 많은 대한민국 의사들이 개도국 주민들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도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오랜 기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코이카는 글로벌협력의사와 연대하여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하여 1991년에 설립됐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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