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오은경 교수, 아제르바이잔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동덕여대 오은경 교수, 아제르바이잔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2.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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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오은경 교수
동덕여대 오은경 교수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국내 대표적 투르크학 연구자인 동덕여대 오은경 교수가 최근 아제르바이잔 벡토르(VECTOR) 국제 학술원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술원은 최근 오은경 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오은경 교수가 최초로 수여받았다. 앞서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 구소련시대 대(大)문호 칭기즈 아이트마토프 키르기즈 작가, 아제르바이잔의 대표적 민족시인 배흐티야르 와합자대 등이 이 학술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 교수는 1999년 터키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한 후, 이어 2014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까다로운 인문학 국가박사 학위(Doctor of Philology)를 외국인 최초로 받았다. 그 이래 지금까지 투르크 문학과 민속학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들을 일구어냈다.

『터키 문학 속의 한국 전쟁 문학론(터키어)』, 『20세기 페미니즘 비평: 터키와 한국 소설속의 여성(터키어, 아제르바이잔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영웅서사시 비교 연구: 주몽과 알퍼므쉬(우즈벡어, 러시아어)』,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한국어)』, 『정신분석을 통해서 본 이슬람, 전쟁, 테러 그리고 여성: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한국어)』 등이 오 교수의 주요 저서들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오은경 교수가 국내에서 전공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사학위를 받은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국내 대학에서 전공 강의를 거의 해본 적이 없다. 마이너분야의 학문을 하는 연구자에게 설 자리를 제공하지 않는 국내 대학의 냉혹한 현실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 벡토르 명예박사 학위증
아제르바이잔 벡토르 명예박사 학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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