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포스트코로나⑥] “스페인도 음식배달 사업 전망 밝아”··· 이덕 까딸루냐한인회장
[기획연재: 포스트코로나⑥] “스페인도 음식배달 사업 전망 밝아”··· 이덕 까딸루냐한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2.2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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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  까딸루냐한인회장
이덕 까딸루냐한인회장

코로나는 해외한인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한인사회의 비즈니스도 큰 제약을 받았다. 그렇게 마치 전쟁과 같은 한해가 지나갔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우는 법. 코로나 팬데믹 또한 지나갈 것이 틀림없다. 전쟁이 끝나면 전후 복구 시기가 오듯 코로나도 끝나면 새롭고 필요한 분야들이 빠르게 발전할 것이 틀림없다. 해외한인사회에서는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을까? 시리즈로 조명해본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스페인에서 어떤 산업이 활성화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 음식 배달앱, 인터넷 시장보기, 배달 사업 분야 전망은 이곳에서도 밝습니다.”

이덕 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위해 본지가 기획한 한인사회 리더들과의 릴레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인들이 영위하기 좋은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한류·한국문화와 관련한 한국 음식 및 식품개발 등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1982년 부모님을 따라 스페인으로 간 이덕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공부하고 태권도 사범으로 일했다. 현재는 무술용품 생산 및 수입·수출을 하고 있다.

그는 스페인 정부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어 자신의 회사 IKARA도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셧다운을 했고, 올해 초 다시 식당, 체육관, 영화관 등 업소의 문을 폐쇄한 바 있다. 지금은 체육관에 약 30% 인원이 찾을 수 있게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많은 체육관이 크게 위축돼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교민들도 있지만, 현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도 만만치 않다는 게 이덕 회장의 말.

이 회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까딸루냐 한인업소들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인회가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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