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19년부터 국제결혼 실패 후 본국으로 귀환한 베트남 여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 오고 있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 3월3일 베트남 껀터시에 귀환 이주여성 원스톱지원센터(One-Stop Service Office)를 개소했다.
앞서 2010년 10월 하노이에 첫 번째 센터를 개소하고 약 5개월 만에 2호 센터를 연 코이카는 앞으로 하이퐁, 하이즈엉, 허우장에도 센터를 개소해 귀환 이주여성들에게 맞춤형 상담 및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에는 사회적 편견과 법제도 미비로 지역공동체에 동화하지 못하는 귀환 이주여성들이 늘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껀터시 센터 개소식에 앞서, 베트남 내 이주여성 인구 데이터 관련 기초 조사를 하고, 센터에서 근무할 상담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개소식에서 “오늘 개소한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귀환 이주여성들에게 보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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