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는 술, 와인의 발상지는 어디일까?
와인의 요람 동유럽 조지아의 8천년 와인 문화를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오는 4월1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KF갤러리에서 열린다.
조지아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국가로, 고대부터 농경이 발달했다. 특히 ‘크베브리(Qvevri)’라는 공룡알 같은 대형 점토 항아리에서 포도를 숙성하는 조지아 특유의 와인 제조법이 지금까지 이어져,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와인의 요람’ 전시는 국제적인 과학자이자 국립조지아박물관 관장인 데이비드 로드키파니쩨 교수가 기획한 전시회다. 지난 2017년에 프랑스 보르도(Bordeaux)의 ‘시테 뒤 뱅(La Cite du Vin)’에서 첫 전시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디미트리 에르마코프의 기록 사진과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지아 고대 와인 관련 유물 사진, 비디오 설치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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