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참여해 법률문제 등 질의응답··· 이광호 총영사 부임 후 첫 다문화가정 간담회
(청두=월드코리안신문) 김은주 객원기자= 주청두한국총영사관이 지난 2월26일 사천성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열어, 다문화가정의 국적 및 법률 문제와 한중 가교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호 총영사, 박도권 부총영사, 한재령 사천성한인회장, 현지 다문화가정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광호 총영사·한재령 한인회장 인사말, 다문화가정 참가자들과 국적 및 법률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간담회는 진행됐다. 이광호 총영사는 지난해 12월 주청두한국총영사로 부임했다. 우한에서 부총영사 재직 시 우리 교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는 역할을 했던 이광호 총영사가 청두 다문화가정과 처음 만난 자리였다. 이 총영사는 삼국지 역사의 고장인 사천성 청두가 중국 서남부 지역의 핵심지역이라고 언급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세대로 훌륭하게 자라며, 한중간에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 다문화 가정 참석자들은 자녀교육 시 문화 차이 등으로 겪는 애로사항 또는 법률 문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간담회가 열린 날은 정월대보름이어서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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