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100개 병상을 갖춘 한-이라크 중환자 전문병원을 세운다.
코이카는 “3월3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의 메디컬시티에서 이라크 최초의 중환자 전문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이라크 중환자 전문 병원(Iraq-Korea Critical Care Specialtiy Hospital)은 2023년 지상 4층, 지하 1층 7천0㎡ 규모로 세워질 전망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전문 교육을 수료한 645명의 이라크 의료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병원이 들어서는 이라크 메디컬시티는 10개의 전문병원과 3,000여개의 병상이 운영되는 이라크 최대 규모의 의료 복합단지이다.
착공식에는 하싼 모하메드 알 티미미 이라크 보건부 장관, 장경욱 주이라크한국대사, 이동현 코이카 이라크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장경욱 대사는 “지난 30여년 간 항상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한국과 이라크는 굳게 손잡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코이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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