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사건 한인 사망자 모두 둘루스 주민
애틀랜타 총격 사건 한인 사망자 모두 둘루스 주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3.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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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 전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3월16일 애틀랜타 피드몬트 로드에 있는 스파 2곳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한인 여성 종업원 4명 모두가 둘루스 주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애틀랜타K가 19일 전했다.

둘루스는 스와니, 도라빌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애틀랜타 한인 밀집지역으로 사건이 발생한 스파 업소 2곳과는 40여분 떨어져 있다. 한인 사망자 4명 중 2명은 70대이고 50대와 60대 는 한명씩이다.

피드몬트 로드에 있는 스파 2곳과 체로키카운티에 있는 마사지숍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날 한인 4명을 포함 총 8명이 사망한 가운데, NBC 등 미국 언론들도 저녁 뉴스에서 이 사건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한인 1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아로마세라피 스파의 경우 평상시 정문은 개방돼 있지만 가게 내부로 진입하는 중간 문은 잠겨져 있는데, 피해자가 용의자를 손님으로 생각해 문을 열어주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직원 2명은 용의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 화를 면했다.

인근에 있는 골드스파의 경우 총 3명의 한인 이 목숨을 잃었는데, 해당 업소에서 2년 정도 일한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월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면서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미국 측도 애틀랜타 사건으로 충격과 분노에 빠져있다면서 재차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이 한인 4명을 포함 8명이 숨진 총격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NBC 뉴스 캡쳐]
애틀랜타 경찰이 한인 4명을 포함 8명이 숨진 총격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NBC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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