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박 워싱턴한인회장, “미국서는 PCR 검사결과 이메일로 보내줘”
폴라박 워싱턴한인회장, “미국서는 PCR 검사결과 이메일로 보내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3.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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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검사받고 결과 받으러 두 번이나 병원가야”···“재외한인을 민간외교관으로 활용해야”
폴라박 워싱턴한인회장
폴라박 워싱턴한인회장

(서울=월드코리안) 신문이석호 기자= “한국에 갔다가 해외로 돌아갈 때의 PCR 검사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요.” 폴라박 미 워싱턴한인회장이 최근 한국을 다녀가면서 느낀 점을 본지에 이메일로 보내왔다.

“한국 방문 때 다른 안전수칙 지침은 이해가 되지만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때 입국을 위해 다시 한국에서 받아야 하는 PCR 검사가 번거롭게 돼 있다”는 게 그의 지적.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는 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RNA와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방법이다. 우리말로는 중합효소연쇄반응이라고 한다.

염기 순서가 동일한 유전물질을 많은 양으로 증폭할 수 있으므로, 사람의 DNA를 증폭하여 여러 종류의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의 DNA에 적용하여 감염성 질환의 진단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코로나팬데믹 이후 출입국자를 위한 검사로 활용되고 있다.

“PCR 검사 지정병원이 ‘세브란스병원’이었어요. 주거지도 없는 외국인들을 아침 9시에 불러서는 검사한다고 양쪽 코를 찌른 후 29만원을 받습니다. 거의 300불이지요. 아침에 검사하러 병원 왔다 갔다 한 후 다시 오후에 검사결과 받으러 가야 합니다. 오후 4시30 이후에 오라고 해요.”

이렇게 출국을 위한 한국의 PCR 검사를 소개하는 폴라박 회장은 “미국 워싱턴은 검사결과를 이메일로 보내준다”면서 “미국과 같이 결과를 이메일로 보내주면 병원을 두번 방문하는 번거러움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도하여 실행하고 있는 재외국민 건강보험 가입이 한층 강화되었다”면서 “해외동포들이 본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적극 협력하지만, 가능하면 해외동포들을 위해 건강보험 가입제한을 강화보다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당수 동포들이 거주하는 나라에서 건강보험 가입과 절차 그리고 비용 면에서 감당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면서, “본국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외동포 복수국적에 대해서도 “워싱턴한인회가 있는 메트로 워싱턴을 비롯해 미주 전역에 약 250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고, 전 세계에 약 780만명의 한인이 활기차게 살아나가면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780만 해외 한인을 민간외교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수국적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디에 살든 한인들은 언어와 문화 장벽의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뿌리를 깊게 내렸습니다. 인종차별이라는 큰 시련도 보란 듯이 넘으며 끝내 지역에서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건설했습니다. 이들 해외한인들을 민간외교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문제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복수국적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해외 한인들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면서, “복수국적 문제를 잘 풀어나갈 때 해외 한인들은 조국의 진정한 첨병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외선거와 관련해서는 “참정권 획득으로 재외 동포가 본국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변화이자 큰 성과이지만, 지금까지 몇 차례 실시한 선거에서 나타났듯이 참여율 저조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과제”라면서 “투표율을 높이고 모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외선거 제도의 보완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선 투표소를 확대하고 유권자 등록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선거 관련 홍보 부족도 문제점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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