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청소년부(장관 누라 알 카비)가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 행사인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는 우리나라 콘텐츠를 현지에 알리는 행사다.
3월31일, 4월1일엔 게임, 실감형 콘텐츠, 만화 분야의 우리나라 28개 기업이 참여하는 케이콘텐츠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4월4일에는 한-아랍에미리트 케이팝 공연이 열린다. 엔시티 드림, 마마무, 에스파, 아스트로, 더보이즈, 비아이지(B.I.G) 등 한국 가수 6팀과 아랍에미리트의 가수 ‘파티마 알 하슈미(Fatima Al Hashmi)’의 공연을 실감(X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양국 장관은 지난 2019년 11월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특별 면담 자리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연기되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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