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회 속개하기로··· 상임고문들 참석 배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투표함 개봉 문제로 휴회를 거듭해온 재일민단 중앙대회가 4월6일 속개될 전망이다.
중앙대회 박안순 의장은 3월30일 지방 단장 및 중앙산하 단체장, 중앙위원과 대의원 앞으로 제55차 정기중앙대회 속개 통지서를 보냈다. 이에 따르면 중앙대회는 4월6일 화요일 오후 2시 동경 한국중앙회관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 의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감염이 확대되고 있고 제4차 유행의 위기를 맞고 있어서 전체 중앙위원 대의원이 참가하는 중앙대회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중앙3기관 임원과 선관위원, 3기관 입후보자, 운영위원만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4월6일 속개되는 대회에는 이미 열렸던 2월26일 및 3월12일 대회와 달리 중앙상임고문들의 참여를 배제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상임고문들은 그동안 민단 선관위의 편파적 운영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탓으로 속개되는 대회에서 참가가 배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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