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日 사할린 한인학살' 유엔 조사촉구
박선영, `日 사할린 한인학살' 유엔 조사촉구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0.07.3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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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30일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발생한 일본의 `사할린 한인 학살사건'에 대해 유엔이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945년 8월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헌병과 경찰이 사할린 가미시스카에서 남성 19명을, 미즈호에서 임신부, 어린아이를 포함해 27명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했다"며 "이는 명백한 제노사이드(대량학살) 협약 위반이므로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사할린 한인 학살사건에 대한 일본인 처벌과 피해보상을 위한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유엔 인권위원회가 관련 당사국들과의 외교협상 및 조사를 통해 일본이 거부하고 있는 보상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돼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일제시대에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한인들에게 일본이 임금을 보상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에 관련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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