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리 정부가 에티오피아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3천만달러 상당의 의료기자재를 전달했다.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관은 “지난 4월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의료기자재 전달식이 열렸다”며,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3천만달러 상당 의료기자재 1차분이 에티피아 내 35개 병원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육군 전투병을 파병한 나라다. 참전용사 6000여명 중 130여명이 아직 생존해있다.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6월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3000만달러, 코로나대응 프로그램차관사업에 4000만달러 등 총 70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의료기자재 전달식에는 강석희 대사와 Lia Tadesse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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