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세웅 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가 지난 4월5일 러시아 이루쿠츠크국립대학교 식물원 소재 강릉정원에서 열린 2021년도 식목일 행사에 참석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르쿠츠크 식물원과 이르쿠츠크 한인문화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Kransnoshtanov 이르쿠츠크시 부시장, Grigorichev 이르쿠츠크국립대 국제관계 담당 부총장, 정영일 한인문화센터 회장, 이르쿠츠크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강릉정원은 2017년 11월 조성됐다. 국제자매도시인 강릉시와 이르쿠츠크시가 공사비를 부담해 면적 2000㎡에 누각, 정자, 연못, 광장 등을 만들었던 것.
이날 행사에서 Kransnoshtanov 이르쿠츠크시 부시장은 “한러 교류의 상징인 강릉정원에서 식목일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시는 앞으로 이곳 강릉정원에 약 1,500그루의 묘목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김세웅 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는 올해가 이르쿠츠크시가 생긴 지 36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고, 뜻깊은 해에 식목일 행사가 강릉정원에서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강술래 공연, 아름다운 세상 노래 합창, 살구나무 식목, 한국관련 퀴즈, 시낭송, 다도 실습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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