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라오스한인회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에게 생필품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은 “4월9일 비엔티안 칼리지 인근에 있는 지정 장소에서 쌀, 김, 라면, 참치, 반찬 등을 나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회장은 생필품을 받는 교민들이 얼굴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진 촬영 등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인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까지 이 행사를 매달 한 차례씩 열 계획이다. 많은 사람이 생필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행 비행기 표를 추첨을 통해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명, 4월에는 4명에게 한국행 비행기 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생필품 나눔은 코라오그룹, 라오스 한국상공회의소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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