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회장 하정수)가 지난 4월11일 북경 왕징 한인타운에 있는 원식태권도 도관에서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 발대식을 열었다.
중국한국인회 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주중한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 북경한국국제학교 한경문 교장, 북경한국인회 김성훈 수석부회장, 총연합회 하정수 회장 등 인사들과 북경 교민들이 참석했다.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은 한중우호 증진과 국위 선양을 위해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를 중국에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재 시범단 단원은 총 18명이며, 총연합회 체육국장이자 태권도인재 중국유학센터 서원식 대표가 단장을 맡고 있다. 시범단은 오는 6월 정식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하정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범단이 앞으로 한중문화교류의 주역으로써 국가 브랜드 제고와 한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교민들의 자랑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창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야말로 우리 문화, 우리 역사, 우리의 에너지가 집결되어 있는 전통문화유산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테니 대한민국의 힘을 태권도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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