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5년짜리 회장 나오나?··· 하용화 현 회장 연임설 모락모락
월드옥타 5년짜리 회장 나오나?··· 하용화 현 회장 연임설 모락모락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4.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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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 후유증으로 단임 관례 깨져··· 향후 연임하는 관례가 정착할 수도
하용화 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김우재 전 월드옥타 회장의 시집출간을 기념해 최근 월드옥타 본부가 있는 일산에서 축하모임이 있었어요. 그 모임에서 하용화 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의 연임 얘기가 갑자기 화제로 떠올랐어요. 코로나를 이유로 정관을 고쳐서 임기를 1년 연장한 하용화 회장이 향후 임기 2년의 회장을 연임하려고 한다는 얘기지요.”

최근 일산에서 열린 김우재 전 월드옥타 회장 시집출간 축하모임에 참여한 한 인사는 이렇게 당시의 상황을 소개했다. 모임에서 누군가가 “하용화 회장이 한번 더한다고 한다는데···”라는 얘기를 꺼내면서 말들이 오갔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하용화 회장의 연임 얘기는 꼬리를 물고 있다. 하용화씨가 거주하는 뉴욕지역의 한 인사는 “하용화 회장이 연임하려는 생각이 분명하다”면서 “그가 사석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누구는 돈이 없어 안되고, 누구는 무슨 무슨 문제로 안된다면서 자신의 연임의사를 비쳤다”고 본지에 전했다.

그 인사는 “하용화씨가 월드옥타 회장을 연임하겠다는 얘기를 뉴욕지역의 어떤 인사로부터는 세 번이나 거듭해서 직접 들었고, 또 한 사람도 자신의 지인에게 이미 두 달 전에 이런 얘기를 한 것을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있는 한 월드옥타 관계자도 “하용화 회장이 2년 임기를 마치면서 코로나를 핑계로 정관을 개정해 임기를 1년 더 연장하고, 나아가 이번 10월 선거에서 다시 연임을 해서 월드옥타 사상 초유의 5년짜리 회장이 되려 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그동안 단임을 관례로 해왔으나, 박기출 회장 후임 선거를 두고 잡음이 일어나 박기출 회장이 연임하면서 이 같은 전통이 단절됐다. 만약 오는 10월 선거에서 하용화 현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연임할 경우 월드옥타는 회장들이 연임하는 새로운 관례를 구축해갈 것으로 보인다.

월드옥타는 격년차 가을대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해왔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코로나를 이유로 하용화 회장이 임기 1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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