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위성도시 림삐오시에 보건소 20곳을 준공했다.
코이카는 “지난 4월30일 파라과이 센트럴주 림삐오시 산 비센테 확장형 보건소에서 보건소 준공식을 열었다”며 “준공식에는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 훌리오 보르바 보건복지부 장관, 휴고 하비에르 센트럴주 주지사, 신시아 카르도소 림삐오 병원장, 한국 측 우인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 김대환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순시온에서 북서쪽으로 23km 떨어져 있는 림삐오시에넌 약 11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순시온의 과밀화 현상으로 림삐오시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이카는 2016년부터 1,390만달러를 투입해 림삐오시 보건 의료체계 형성 및 일차 의료 강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보건소와 림삐오 병원 신축 및 리모델링, 기자재 지원 등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는 약 700만 불의 예산이 투입됐다.
림삐오 20개 보건소가 공식 개원돼 정상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 치료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지역병원의 과밀화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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