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최근 『2020 한류, 다음』 이슬람 문화권 편을 발간했다.
진흥원은 이 책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이집트 등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들에 한류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슬림인들은 한류를 어떻게 향유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편에선 할랄 산업의 현황과 현지 할랄 산업의 주요 고객인 무슬림 청년들의 소비 동향을 촘촘히 살폈고, 아랍에미리트 편에선 코로나19 펜데믹 시기 온라인 공간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오고 있는 한류가 다민족, 다문화 국가 아랍에미리트 각계각층의 수용자들에게 소비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이집트 편에선 문화산업을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이집트 정부의 비전 2030을 소개하고 한류와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 책은 진흥원이 2016년 발행한 『한류 리소스북』을 개편한 책이다. 『2020 한류, 다음』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kofice.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