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터키한국문화원과 터키의 유력 현지 방송국 HaberTurk가 김치와 김장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Tadında Hikayeler(맛의 이야기)’ 프로그램이 지난 5월1일 방영됐다.
‘Tadında Hikayeler’는 터키 전역을 기행하며 지역의 특산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터키 방송국 HaberTurk는 진행자 아슈만 케르케즈씨와 문화원 한식 강사 김미자씨가 함께 배추김치를 담그고 김치의 역사와 효능, 전통적인 김장 문화 등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아슈만 케르케즈씨와 김미자씨는 한국의 천일염, 젓갈, 액젓, 고춧가루 등과 같은 고유의 식재료의 특성과 효능을 소개하고, 현지에서 대체 가능한 식재료를 구매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문화원 사랑방에서 갓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등 10종류의 김치 종류와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김치전 등을 시식하고, 주터키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기홍 원장은 “한국과 터키는 형제국가로써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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