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북서부 스포캔시에 내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이 세워진다.
현지 한인언론 시애틀앤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사업이 빠르게 진척돼 내달 27일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건립사업이 빠르게 진척될 수 있었던 것은 시애틀에 거주하는 한인 벤처캐피털리스트 겸 싱가폴국립대학(NUS) 경영대 초빙교수인 이인 교수가 최근 부족한 공사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스포캔시와 현지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총 5만5천달러의 예산이 드는데, 이중 1만달러를 스포캔지역한인회(회장 신원택)가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신원택 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에 메일을 보내 모금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해 왔다.
신 회장은 6월25일 제막식이 열리길 희망했으나, 미군이 한국에 파견된 날짜가 6월27일이라는 스포캔시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라 날짜가 27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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