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월곡고려인문화관이 개관했다.
광산구청은 “5월20일 월곡고려인문화관 ‘결’ 개관식을 열었다”며, “이날 문을 연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한편, 선‧이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곡고려인문화관은 국내 최초 고려인 역사‧문화 전시‧기록관이다. 1층은 고려인 강제이주역사를 담은 상설전시실과 중앙전시실, 공유카페로 구성됐다. 2층은 지난해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지정된 국가지정기록물 23점 전시실, 기획‧특별전시실 등이 있다. 전시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한 수장고도 마련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월곡고려인문화관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고려인의 이주역사를 되새김하며 선주민과 이주민 간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라며, “문화관을 중심으로 광산구 월곡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타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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