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뉴질랜드 경제 도시 오클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6월8일 ‘오클랜드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됐다’(Auckland has become the world’s most liveable city)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매회사이자 경쟁력 분석기관인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가 발표한 ‘Global Liveability Ranking’를 인용했다.
2019년 랭킹에서는 12위였던 오클랜드가 1위로 점프할 수 있었던 것은 뉴질랜드가 코로나19에 유럽 국가들보다 잘 대처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명당 한 명에 그쳤고, 지역감염이나 확진자 발생도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수만명이 운집한 콘서트까지 열었다. 지난해 25위였던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도 4위로 급상승했다. 애들레이드(3위), 퍼스(6위), 멜버른(9위), 브리즈번(10위) 등 호주 4개 도시도 10위 안에 모두 들었다. 유럽에서는 10위권에 스위스 취리히, 제네바 등 2개 도시만 포함됐고, 일본 오사카, 도쿄도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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