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타운발전위원회, 독립적 단체로 재출범 결정
브라질한인타운발전위원회, 독립적 단체로 재출범 결정
  • 상파울루=박주성 해외기자
  • 승인 2021.06.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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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a Suplicy 상파울루시 국제관계 국장, 전폭적 지지 의사 보내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한인회 산하 기관이었던 브라질한인타운발전위원회가 오는 7월 독립적인 단체로 재출범한다.

브라질한인타운발전위원회(위원장 고우석)는 지난 6월25일 상파울루, K-Square에 있는 위원회 사무실에서 자문위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브라질 한인타운은 2010년 상파울루시 조례로 지정됐다. 하지만 몇 년째 이어오던 불경기와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한인이 한인타운인 봉헤찌로를 떠나고 문을 닫는 상점들이 늘어났고, 한인회와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브라질한인타운발전위원회를 지난 2020년 발족시켰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인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자체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정관 및 사업자 등록과 구체적인 사업안을 통해 한국 정부는 물론이고 상파울루주 정부 및 시 정부로부터도 협조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도 동의했다. 브라질한인타운발전위원회의 재출범에 대해 Marta Suplicy 상파울루시 국제관계 국장도 전폭적으로 지지할 뜻을 밝혔다.

황 총영사는 최근 상파울루주 정부 및 시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하고, LA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LA 한인사회가 힘을 모은 것을 예로 들면서 “상파울루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 일치단결하자”고 말했다. 위원회는 오는 7월 브라질 언론 매체들과의 기자회견과 위원회 재출범식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인상 총영사,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 고우석 위원장, 한병돈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자문위원(제갈영철, 하윤상, 김승주, 서기용)들과 위원(엄인경, 박주성)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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