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에 "대~한민국" 함성
더반에 "대~한민국" 함성
  • 연합뉴스
  • 승인 2011.07.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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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더반 한인회장, 교민 700여명과 함께 평창 감격 나눠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대~한민국" 함성이 드높이 울려 퍼졌다.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평창을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하자 이를 더반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숨죽여 바라보던 남아공 거주 교민을 비롯한 한국인 700여명이 순간 환호성을 지르며 "대~한민국"을 일제히 외쳐댄 것.

정해권 더반 한인회장은 "한국과 좋은 인연을 지닌 더반에서 이번에도 낭보가 이어져 무척 기쁘다"며 "평창 등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더반 등 남아공 교민 등 700여명이 함께 평창이 선정된 감격을 나눴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더반은 홍수환 선수의 "챔피언 먹었어" 신화와 지난해 한국 대표팀의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16강 진출이 결정된 곳이다.

남아공 주재 이윤 대사는 "잘 돼서 너무 기쁘다"며 "한국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곳 남아공에서도 교민과 대사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케이프타운 등 남아공의 약 4천명에 이르는 교민들은 이날 직장과 가정 등지에서 TV를 바라보며 평창 선정의 감격을 함께 누렸다.

일부 교민들은 전화로 다른 한인들에게 평창 소식을 전하며 감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남아공 보도전문 채널인 이(E)뉴스는 오후 5시부터 더반의 평창 선정 소식을 생중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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