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대표, 미태권도고단자협회에 3만불 기증
김태연 대표, 미태권도고단자협회에 3만불 기증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1.07.19 08: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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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과 IT기업 경영하면 성공신화 쓴 인물··· ‘평생태권도인상’도 수상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화장실 변기통을 닦으면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직접 태권도 도장을 열어서 내 인생의 성공길을 열겠다는 꿈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2년 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고단자협회(회장 김수곤)로부터 ‘평생태권도인상’을 수상하면서 김태연 대표가 한 말이다.

1969년 미국으로 건너가 김 대표가 처음 잡은 일은 하워드 존슨 모텔에서의 화장실 변기 청소였다. 그리고 주말이면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일도 했다.

그 같은 노력 끝에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정수원이라는 태권도 도장과 함께 반도체클린룸을 제작하는 IT기업 ‘라이트하우스’ 등을 경영하는 성공적인 태권도인이자 기업인이 됐다.

김수곤 미태권도고단자협회장는 김태연 대표가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고단자협회에 최근 3만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수곤 회장은 “김태연 대표는 모든 장애물을 디딤돌로 만들었다. 남녀차별이 심하던 시기에 여성으로 태어나 남자들만 뛰어들던 무도계에 발을 디뎌 153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서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입지전을 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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