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회장 구철)가 도쿄 코리아타운이 있는 신오쿠보(新大久保)에 도쿄 올림픽을 응원하는 대형간판을 설치했다.
대형 간판의 크기는 가로 11m, 세로 4.5m로, ‘도쿄 2020 올림픽·패럴림픽 힘내라 한국! 힘내라 일본!’이난 문구가 적혀 있다.
중앙회는 7월20일 오후 주일한국대사관 강창일 대사 김안나 총영사, 일한친선협회 중앙회 카와무라 타케오(河村建夫) 회장(일본 전 관방장관),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황종길 부회장, 신주쿠구 구의회 시모무라 하루오(下村 治生) 의장 등을 초청해 제막식을 열었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강창일 대사는 “지구촌 평화와 화합의 제전인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일 양국 선수단의 활약을 재일동포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축사를 했다. 대형간판을 설치한 이유에 대해 구철 회장은 “양국 관계가 어려울수록 민간 교류를 넓혀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코로나19 탓에 함께 모여 올림픽 응원이 어려운 만큼 SNS를 활용해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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