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지회복권투쟁본부, “월드옥타 소송제기는 하용화 재임선언 빌미?”
뉴저지지회복권투쟁본부, “월드옥타 소송제기는 하용화 재임선언 빌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7.2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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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선 지회장한테도 소송제기··· “소송비는 월드옥타가 지불?”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하용화 회장이 월드옥타 이름으로 월드코리안 신문사와 대표, 본 지회장(홍진선)한테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임기 3개월 남은 회장이 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퇴임 시기가 다가오는 회장이라면 차기를 위해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저의가 실로 의심스럽습니다.”

뉴저지지회복권투쟁본부 한대영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세계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하용화) 상임이사들 앞으로 보내 화제다. 뉴저지지회복권투쟁본부는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가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자격을 폐지당한 후 발족시킨 모임이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도 겸하고 있는 한대영 위원장은 이메일에서 “하용화 회장이 혹여나 본인이 제기한 소송을 마무리하고 떠나야겠다고 재임선언을 하기 위한 빌미로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어차피 퇴임하면 본인 일이 아니니 차기 회장이 다 떠안아 수습하라는 의도인지 그 저의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월드옥타 회장 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에 하용화 회장이 월드옥타 이름으로 홍진선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과 월드코리안신문사 이종환 대표 등에게 1억원 손해배상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그 저의를 물은 것이다.

이어 한 위원장은 “(하용화 회장이) 월드옥타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인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면서, “월드옥타가 소송제기를 하였으니 소송비는 월드옥타가 지불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의 이메일은 7월22일 자로 발송됐다. 이 이메일에는 “지난해 뉴저지지회는 제대로 된 해명 한번 해볼 기회도 갖지 못하고, 하용화 회장으로 인해 부당하게 폐지됐다. 33년 전통을 가진 뉴저지지회를 폐지하고, 하용화 회장 본인이 원하는 사람들을 앞세워 새로운 뉴저지지회를 승인해주었다”고 지적하면서.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정말 납득할 수가 없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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