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뉴욕에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200명의 얼굴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이 9월8일부터 오는 10월6일까지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그 배우가 여기 있다(THE ACTOR IS PRESENT)’라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도연, 조여정, 한효주, 이영애, 김혜수, 조진웅, 황정민, 이병헌, 소지섭, 안성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녀 각각 100명의 얼굴 사진이 전시된다. 사진은 가수 윤종신의 앨범 재킷을 작업하다 포토그래퍼의 길을 걷게 된 안성진씨가 촬영했다.
전시회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람 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집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버추얼 갤러리’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9월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영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영화 <변호사>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임시완, 그리고 <기생충> 영문자막 제작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배우이자 영화평론가 겸 번역가 달시파켓이 축사를 했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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