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고봉우)이 에콰도르 바뇨스 지역 학생 200명에게 교육용 키트를 기증했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지난 10월1일 에콰도르 바뇨스에서 교육용 키트 기증식을 열었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 고봉우 대사, KOICA 한근식 소장, KOTRA 양성훈 관장 및 한인회 임원과 에콰도르 측 안드레스 치리보가 교육부 차관(장관 대행), 루이스 실바 바뇨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바뇨스 지역에서는 한국어 수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 교육부는 이 지역 3개 고등학교의 학생(75명)이 정규수업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고봉우 대사는 국경일을 맞아 코로나 사태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대사관에서 기증한 교육용 키트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또한 지난 4일 과달루페 요리 국회의장을 만나, 오레야나주 학생 15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학용품 키트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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