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장영식 일본 에이산그룹 회장(사진)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영식 후보는 10월14일 실시된 제21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에서 김현태 후보를 누르고 차기 회장이 됐다. 이날 오후 4시까지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총 330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장 후보는 214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월드옥타 선거규정에는 출석 상임이사 3분의 1 이상의 득표를 한 후보 가운데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됐는데 상대 후보인 김현태 후보는 116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해 당선한 장 후보는 순천 출신이다. 그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대형면세점 그룹인 에이산그룹을 창업했다. 재일동포사회에서 그는 동경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했고 월드옥타에서는 도쿄지회장, 차세대담담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차봉규 전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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