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이인자 전 KOWIN 스페인지역본부 담당관이 제14대 스페인 마드리드한인회장으로 선출됐다.
마드리드한인회는 “지난 10월31일 마드리드 한인장로교회에서 2021년도 한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인 여성이 마드리드한인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 8, 9기 KOWIN 스페인지역본부 담당관으로 활동한 이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 유대강화를 위한 행사 개최 △한인회 사단법인 등록 추진 △한인회관 설립 초석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정기총회엔 이길수 전 스페인총연합회장, 이병민·강영구 전 마드리드한인회장, 오인숙 마드리드한글학교장, 양은숙 KOWIN 스페인 마드리드담당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자 회장은 “마드리드한인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주어진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1992년 창립한 마드리드한인회는 내년에 설립 30주년을 맞는다. 이인자 회장의 남편은 8, 9대 마드리드한인회장을 역임한 이병민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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