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외교부가 보안성과 내구성이 더욱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오는 12월21일부터 발급한다.
전자여권은 여권 안에 여권 소지인의 사진, 이름 등 정보가 담긴 전자 칩이 들어간 여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8월부터 전자여권을 발급해 왔다. 새 여권 재료가 되는 폴리카보네이트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이다.
새로 발급하는 차세대 전자여권 색상은 남색이다. 차세대 전자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된다. 보안을 위해 여권번호 체계도 변경된다. 사증 면수도 늘어나는 등 여러 면에서 변화가 있다.
외교부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민원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신청자가 우편으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우편 직배송 서비스’를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과 동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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