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오원성 해외기자= 달라스 한국여성회(회장 곽영해),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김원영),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 등 달라스 한인단체들이 지난 11월30일 ‘유니온 가스펠 미션’ 무숙자 쉼터를 찾아 500여 무숙자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달라스 한인사회가 무숙자 쉼터를 찾은 것은 2년 만이다. 한인사회는 20년 이상 연말이 되면 무숙자들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각 단체 회원 및 자문위원들은 미리 구입해 놓은 식재료로 이날 오전 소시지, 닭고기. 으깬 감자, 그린빈, 옥수수 등 음식을 만들었고, 오후 4시부터 배식을 했다.
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도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라스의 유일한 색소폰 동호회(회장 이정우)와 가수 김효원씨가 이끄는 밴드가 크리스마스 및 가스펠 노래를 연주해 무숙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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