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LA한국총영사관이 지난 8월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고 안필립 선생의 유족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인필립 선생은 1938년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일화(日貨) 배척 선전대회에서 일본의 한국 침략상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1940년 10월 한국광복군 창설 축하식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한미친우회를 관리했으며, 1942년 3월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행사 등에서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연설을 했다. 1950~70년대에는 수많은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안 선생은 미군에 징집돼 태평양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박경재 총영사는 지난 12월15일 안필립 선생의 유족인 안필영(1926년생)씨 자택을 방문해 표창을 전수했다. 안필영씨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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