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연말을 맞아 국내에 영주귀국한 2800여명의 사할린동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동포재단에 따르면 김성곤 이사장과 직원들은 12월21일 인천 남동사할린센터, 22일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과 대화를 나누고 영양제 등 선물을 전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한 지역에는 우편으로 영양제, 세탁세제, 생필품 등을 보냈다.
올해는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처음 시행된 해여서, 11월부터 신규로 영주귀국한 340여 사할린동포도 재단의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연말이 찾아오면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하고 있다. 안산고향마을 노인회 주훈춘 회장은 “코로나로 해외에 있는 가족들도 만나지 못하는데 매년 잊지 않고 우리를 찾아와주니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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