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 보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 보내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2.01.1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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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1월13일(현지시간) 미국 한인사회에 보냈다.

이날은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지 119주년이 되는 날이다. 1902년 12월22일 조선인 121명은 하와이로 가기 위해 제물포항을 떠났다. 하지만 일본 나가사키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19명이 탈락해 102명이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탈 수 있었고, 갤릭호는 요코하마항을 거쳐 다음 해인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03년은 미국을 개척한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 해안에 도착해 새 역사를 시작한 해”라면서 “그날 이후 미주 한인들은 미국이 성장, 힘, 발전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오늘날 미주 한인들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들의 지식과 기술로 미국의 문화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하고, “미주 한인들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각계 인사들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시민참여국 국장은 “미주 한인들은 미국과 한국 사이의 사람과 사람 그리고 나라와 나라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두 나라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 의장인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미국 최초의 한인 이민이 시작된 지 이제 119년이 됐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등 여러분께서 한인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앞장선 덕분에 그로부터 미주 한인사회는 놀랄만한 성장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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