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 이하 지역회의)가 지난 1월20일 온라인으로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2022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지역회의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15개국 20개 도시의 29명의 간부위원(협의회장, 지회장, 간사)과 민주평통 사무처 김창수 사무처장, 동승철 위원지원국장, 유라시아 지역과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숙진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2023년이 정전협정 70주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아태지역 현지 국가 참전용사들의 ‘종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희망을 기록으로 남기는 대장정에 곧 돌입할 것”이라며 7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역회의와 7개 협의회는 이를 위해 2022년 한 해 동안 참전용사들의 사진, 육성회고, 영상 자료 등을 수집하고 정전협정 70주년이자 20기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2023년에 최종 자료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회의 산하 7개 협의회는 △평화통일 기원 태권도 경연대회(태국, 베트남) △한메콩 평화포럼(베트남) △한반도 평화 표어, 시, 그림 공모전(싱가포르) △뉴질랜드 남섬 땅끝마을에 서울-평양 표지판 설치(뉴질랜드)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수 사무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협의회의 다각적인 활동 사항이 국내외 타협의회와 공유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한층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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