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이광복 씨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세종학당재단의 조지아 트빌리시 분관 지정 취소는 고의적이며 이는 특정 대학을 학당으로 지정할 의도가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종학당재단은 “조지아 현지공관으로부터 이광복 씨의 트빌리시 분관 추천 철회 입장을 알리는 2020. 9. 14 자 공문을 비공개로 수신하여 내부지침에 따라 공개할 수 없었다. 조지아 세종학당이 정관상 이사장 1인 단독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에 대해 재단은 2020년 8월부터 약 9개월 간 총 6차례에 걸쳐 이광복 씨에게 정관 변경을 요청했음에도 이행되지 않음에 따라, 지정심사위원회의 적법한 의결로 학당 지정을 취소한 것이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어서 “인하대를 조지아 세종학당으로 지정하고자 의도한 적도 없고 실제로 지정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설령 특정 대학이 지정된다 하더라도 1개 도시 내에서 복수로 학당 운영이 가능한데 일부러 트빌리시 분관에 대한 학당 지정을 취소할 이유가 없다. 이광복 씨를 고의로 속였다거나, 분관 측과 사전 논의한 바가 없는데 이광복 씨 일방적 주장만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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