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통합 미주총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주한인들의 외침’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성명서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국승구, 김병직, 이사장 서정일 외 미주동포 일동’으로 발표됐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은 자유민주국가에 대한 공격이자 독재 탄압 세력이 독재이다”는 글로 시작되는 성명서는 “러시아 공산세력의 팽창주의적 침략을 성토하고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 자유국가들의 주권을 지키는데 한목소리를 내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성명서는 또 “자유 대한민국의 안위에 대해 염려를 아니할 수 없다”면서, “한 나라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적 군사적 자주 역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성명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주일째 되는 시점에 나온 것으로, 해외동포사회에서 공식 발표된 첫 러시아 침공 규찬 성명서로 평가된다.
이 성명서는 3월4일 미주총연 SNS방에 영문 번역본과 함께 올랐다.
통합 미주총연은 지난 2월19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총회에서 통합합의가 추인되면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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