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한인 인구가 192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주한국일보와 미주중앙일보는 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이 3월17일 발표한 2016~2020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를 인용해, 미국 한인 인구가 192만6,508명(혼혈 포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인구 통계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종합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 한인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약 55만7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음으로 뉴욕주에는 한인이 약 14만4천명, 뉴저지주엔 10만5천명, 텍사스주엔 10만9천명, 버지니아주엔 9만3천명이 있다.
한인 2명 중 1명은 미국에서 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한인 인구 대비 한국 출생자 비율은 54.4%로 5년 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 외교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1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한인 수는 263만명으로, 이번 미국 인구조사국과의 발표와는 약 70만명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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