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한국유물의 재발견 특별전
벨기에에서 한국유물의 재발견 특별전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2.03.30 14: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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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이 한국유물 8점 복원
청자 상감 포도 동자 무늬 표주박 모양 주자 © 벨기에왕립예술역사박물관
청자 상감 포도 동자 무늬 표주박 모양 주자 © 벨기에왕립예술역사박물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3월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벨기에왕립예술역사박물관에서 ‘벨기에 소재 한국유물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해온 고려청자 6점, 청동 정병 1점, 도금제 침통 1점 등이 전시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한국유물들이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를 위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유물들을 복원하는 작업을 해왔다. 특별전에서는 유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복원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곽분양행락도 병풍 © 벨기에왕립예술역사박물관
곽분양행락도 병풍 © 벨기에왕립예술역사박물관

전시회에서는 벨기에외교부외교문서실에 소장돼 있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귀중한 외교문서도 공개된다. 이 문서들은 1901년 벨기에와 한국 간 첫 접촉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사료들이다. 공개되는 문서 중에는 현존하는 유일본인 한·벨 수교 조약서도 있다.

김재환 원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벨기에가 소장한 유물을 한국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복원한 것으로서 한·벨 양국의 문화재 관련 상호 협력의 성공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1901 한·벨 수호 통상 조약 © 벨기에한국문화원
1901 한·벨 수호 통상 조약 © 벨기에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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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철 2022-05-21 23:47:24
귀중한 자료 구하느라 고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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