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경한국인회가 지난 4월 11일 중국 중경(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구지진열관)에서 제103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식을 열었다.
중경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40년부터 45년까지 머물렀던 곳. 한국인회는 해마다 4월 11일이 되면 교민들과 총영사관 직원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행사에는 총영사관 직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교민들은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보고 임시정부의 활약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양재경 중경한국인회장은 “임시정부의 휴관인데도 임시정부 관계자들의 협조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올해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