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키=월드코리안신문) 이진 객원기자= 제30회 스코키 문화축제가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스코키시에 있는 OAKTON 공원에서 열렸다.
스코키 문화축제는 다민족 문화축제다. 해마다 3만여 시민이 여러 민족의 다채로운 무용, 음악, 민속공연을 보러 시카고와 가까운 스코키시를 찾는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 알바니아, 불가리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라크, 아일랜드, 일본, 멕시코, 노르웨이, 이스라엘, 인도, 태국, 티벳, 터어키, 스위스 커뮤니티 등 미국에 있는 27개 민족 커뮤니티가 참여해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뽐냈다.
한인 커뮤니티도 부스를 설치해 한글로 이름 써주기, 한글 공부, 페이스 페인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 풍물학교와 J’s 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George Van Dusen 스코키시장을 비롯한 일리노이주 인사들도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이진 스코키문화축제 상임위원은 “3년여 만에 다시 여는 스코키 문화축제에 한국을 포함해 27개국 이 참여했다. 스코키 문화축제는 여러 커뮤니티가 자신의 커뮤니티를 알리는 좋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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