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열려
‘타슈켄트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열려
  • 타슈켄트=정병오 해외기자
  • 승인 2022.05.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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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월드코리안신문) 정병오 해외기자= 타슈켄트한국교육원(원장 팽주만)이 지난 5월 27일 '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타쉬켄바예프 울루그벡 교육감독원장, 주우즈벡한국대사관 김희상 대사, 대한민국 교육부 이태공‧김영권 담당관, 국립국제교육원 김영곤 원장,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임영담 이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각 교육기관의 다양한 한국어 교육 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기관장, 지도교사의 교육철학을 소개하는 교육원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또 ‘우즈베키스탄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사또로브 슈흐라트 우즈벡 중앙교육원장과 팽주만 한국교육원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을 했다.

교육원은 현지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7개월간 개발했다. 이 교육과정은 오는 9월부터 한국어 교육을 채택한 우즈베키스탄 각 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어 교육 선도학교 현판 수여식’도 진행됐다. 교육원은 우즈베키스탄 9개 시․주에 있는 한국어 채택 학교 중에서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는 10개교를 미리 선정해, 이날 학교 관계자들에게 선도학교 현판을 건넸다.

2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용단,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러시아·CIS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한국교육원이다. 교육원이 설립된 것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수교를 맺은 지난 1992년이다.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육원이기도 하다. 교육원에는 강의실 43개를 포함 각종 교육·사무 공간이 83개가 있다. 현재 1,700여 학생이 이 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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